최근 몇 년 사이, 로봇청소기는 가정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바닥을 스스로 청소하고, 충전이 필요하면 제자리로 돌아가며, 스마트폰으로 청소 구역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. 특히 최신 모델은 집 안의 구조를 자동으로 스캔해 평면도를 저장하고, 효율적인 동선을 계산해 청소를 수행합니다. 그런데 이 편리한 기능이 새로운 불안감을 낳고 있습니다. “로봇청소기가 그린 우리 집 평면도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”는 이야기입니다.처음 들으면 과장된 소문처럼 보이지만, 실제로 해외에서는 가정 내부 이미지가 외부로 유출된 사례도 발생했습니다.스마트홈 시대, 편리함의 대가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‘개인 정보’에 대해 생각해 볼 시점입니다. 1. 로봇청소기가 집 구조를 기억하는 이유로봇청소기의 ‘지도 생성’ 기능은 단..